1997년 7월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출범한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 이하 교발위)와 명문고 육성을 위한 학교 및 지역주민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2006년 입시에서 서울대 등 명문대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
2006년 정시모집 결과가 마무리되고 있는 지금 성주고등학교 김하영·이근호 학생과 성주여자고등학교 안아롱 학생이 서울대학교에 합격, 지역교육에도 희망이 있음을 보였다.
이는 교발위를 중심으로 교육청, 각급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단체 등 교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공교육 중심의 자율적인 학력 신장과 명문고 육성을 위한 교육시책」의 결실이라는 점에 큰 의의를 가진다.
그동안 교발위는 장학사업, 교사연구비 지원, 중학교 학력경시대회 및 성주고등학교 집중지원 등에 연간 2억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06년부터는 초등학교(6학년) 및 중등학교의 학력경시대회와 장학금 수혜범위 확대, 학교별 자율적인 학력신장 사업추진 등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 성주고등학교와 성주여자고등학교에 원어민 교육 등 「방과 후 특별수업」지원 등 획기적인 교육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이러한 교육시책 추진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의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성주군은 교발위와 협의해 「공무원 자녀의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관내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공무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7급 이상 승진심사시 공무원 본인과 자녀의 관내 거주 및 재학 여부를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삼는 등 강력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또한 교육지원 재원 마련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을 매년 5억원 이상 조성하여 2010년까지 5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성주고등학교를 집중지원하고 있는 교발위의 운영방침에 대해 『남녀차별 지원은 더 이상 안된다』며 하루 빨리 남녀 평등 지원체계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