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이 지난 7일 월항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최이주 소방서장, 방대선 도의원, 오근화 군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박경용 연합대장 및 김옥자 여성대장을 위시한 9개 읍면 대장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이임하는 이위원 대장에게 감사패 및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퇴임하는 이영수(부회장), 문기성(총무부장), 이근수(지도부장), 박태열(방호부장), 황정석(구호반장) 대원에게도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위원 대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7년간 대장직을 수행하며 대원들과 함께 재난예방 및 화재진화에 최선을 다해온 만큼 신임대장의 더 큰 활동을 기대한다』며 『비록 소방복은 벗지만 월항 면민 및 성주군민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항상 안전 책임의 정신자세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익 신임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전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오늘을 기점으로 월항면 의용소방대의 재충전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 대원 상호간 신뢰와 긍정적 사고로 의소대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퇴임하는 이위원 대장에게 희생과 봉사로 활동해오며 쌓은 경륜이 헛되지 않도록 격려와 지도를, 신임 대장에게는 재임기간동안 앞서가는 의소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각각 당부했다. 또한 최이주 소장서장은 『대의 단결 및 지역 사회의 중추적 봉사단체로 발전하기』를 기원했으며, 방대선 도의원은 어려움 속 주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88년 입대해 18년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일해온 신임 이상익(53) 대장은 부인 양영순(50)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