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하 교발위)는 2006년도 관내 고등학교 입학생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는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성적우수 학생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우수 학생의 관내 진학을 유도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면학분위기 조성 및 인구유출 억제를 통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
금년도 장학금 수혜자들은 관내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 중 출신 중학교 3학년 재학 내신성적 50%와 제3회 학력경시대회 성적 50%를 합산해 선발, 3년 장학생 10명·1년 장학생 15명·1학기 장학생 20명의 45명에게 총 5천5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출신 중학교별로 살펴보면 성주중 23명, 성주여중 10명, 초전중 4명, 용암중 3명, 수륜중 1명, 명인중 1명, 벽진중 1명, 고령중 1명, 순심중 1명이다.
이에 대해 교발위에서는 장학금 지급규정에 의거, 관내 고등학교장이 추천한 성적우수자(2백55점 이상)에 대해 제3회 학력경시대회 성적을 합산해 상위성적 순위에 따라 2006년도 장학생 선발 기준에 의거 남녀 7:3의 비율로 충분한 토론과 심의를 거쳐 선발했음을 밝혔다.
또한 금년부터는 장학혜택을 중학생까지 확대키로 함에 따라 관내 중학교 입학예정자 가운데 오는 15일 경상북도교육청이 출제하는 학력진단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년 장학생 5명에 각각 3백만원, 1년 장학생 8명에 각각 1백만원, 1학기 장학생 12명에 각각 50만원의 총 25명에 2천9백만원을 지급키로 했으며, 오는 3월 입학식을 통해 장학증서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발위는 교육발전기금을 통한 장학사업으로 관내 남자고등학교 졸업자 중 서울대와 연·고대 입학자, 관내 여자고등학교 졸업자 중 서울대 입학자에 각각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2006년도 진학결과 서울대 사회과학계열·농경제사회학부에서 각각 합격의 기쁨을 안은 성주고등학교 김하영·이근호 학생에 각각 1천만원, 고려대 인문학부 김기동 학생에 3백만원의 장학금이, 서울대 간호학부에 진학하는 성주여고 안아롱 학생에 1백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교발위는 학력신장을 위한 장학사업 및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 그동안 모금으로만 충당되던 기금을 금년도 군비 5억원 출연 확보와 동시에 향후 2010년가지 50억원 조성을 목표로 교육발전기금 확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더불어 관내 중·고교 10개교에 1억원의 자율 학력신장 사업 지원은 물론 남고 집중지원과 함께 금년부터 여고 지원병행을 내용으로 하는 명문고 육성 지원(1억2천1백90만원) 등 2006년에는 교발위가 새로운 변화로 성주교육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