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서장 최이주)는 전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중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주택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서는 최근 3년간 도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전체화재발생건수는 평균적으로 매년 1천8백72건 발생, 주택화재건수는 5백14건(아파트 32건, 일반주택 4백82건)으로 27.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때 전체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매년 1백47명(사망 41, 부상 1백6)이 피해를 입는데 이 가운데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65명(사망 20, 부상 45)으로 44.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재산피해도 평균적으로 매년 79억2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며, 주택화재 재산피해는 15억5천3백만원으로 19.6%를 차지하여 다른 화재에 비하여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화재발생 원인은 전기 1백76건(35.24%)이며, 아궁이(18.8%)·방화 21건(4.2%)·불티 19건(3.8%), 담뱃불 16건(3.2%), 기타 1백60건(32%)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성주소방서 관계자는 『다양한 화재예방 및 교육과 홍보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핵가족화 등 주택증가로 화재건수의 감소율은 둔화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소방서는 반상회 등 소모임시 무료 소방안전점검 희망신청서 배포는 물론 가정 화재예방 안전수칙 및 주택자율점검표 배부, 관공서·교육청·학교 등 홍보활동 전개, 불조심 홍보 전시회 개최, 주택화재예방 및 대응요령과 소화기사용법 등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방서 파출소 단위 주택소방안전점검 창구운영 및 주택점검 봉사반운영(☎933-9118, 933-0119, 954-0119/FAX:930-6117, 955-8119)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화기 기증창구 운영의 활성화, 1가정 1소화기 비치 확대·보급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