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성주군지회 제11대 지회장으로 이창길씨(58)가 추대됐다.
새마을지회는 지난 14일 군민회관 2층에서 지회 이사 및 각·읍면 협의회장, 부녀회장, 문고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6 정기총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 지회의 발전을 이끌어갈 신임 지회장에 이창길씨를 추대했다.
이는 이기상 지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6일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선거인단을 구성, 익일 지회장 선거에 대한 공고를 냄과 동시에 7일부터 1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이창길씨가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마침에 따른 것.
이에 따라 이기상 선관위 위원장은 단일후보 등록시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거수로 결정하는 방안과 추대 형식의 지회장 임명의 방안에 의견을 물었고, 회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신임회장을 반기는 추대 형식으로 지회장을 임명키로 했다.
신임 이창길 지회장은 『지금까지 이기상 지회장을 위시해 회원모두 한마음으로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좋은 결과도 있었지만 의도와 다른 결과로 안타까운 일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새마을가족들이 화합·단결해서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기상 전임 지회장은 『지난 2년간 새마을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해왔고, 이제 신임 지회장을 추대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지회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 백유흠 협의회장은『이 자리를 통해 지회의 회장단 구성이 마무리, 모두 함께 뜻을 모아 지회 발전을 이끌자』고 말했고, 김점숙 부녀회장도 『3개 단체회장과 신임 지회장이 하나가되어 지회발전을 이끌어가자』고 전했고, 이강영 문고회장 역시 『3개단체가 신임 지회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창길 신임 지회장(선남면)은 성주농업고등학교 졸업 후 계명대학교 정책개발대학원 수료했으며, 성주군 청년회의소 회원·청우특우회장(2대)을 역임했다.
아울러 지난 73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용암면장, 선남면장을 거쳐 월항면장으로 부임하기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내무부장관표창 3회, 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28일 명예퇴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