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교육장 조용택)은 직원간 취미공유를 통한 화합과 결속을 다짐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교육청 직원 34명 대다수가 애용하는 취미는 바로 탁구로 매일 점심시간은 물론 일부는 퇴근 후까지도 청사 내 마련된 탁구장에 모여 함께하고 있으며, 20명의 직원이 가입되어 있는 볼링동호회에서도 퇴근 후 함께 게임을 즐기며 업무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있다.
또한 일부 직원들은 교육청과 연결된 짧은 산행코스에서 등산과 배드민턴도 함께 즐기는 등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 있는데, 이 같은 생활체육의 활성화 뒤에는 조용택 교육장과 이차진 관리과장, 김태수 학무과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한몫을 하고 있다고.
특히 매월 셋째주 수요일 「체육의 날」이 되면 오후시간 팀을 나눠 탁구를 하거나 산행, 독용산성, 고령 가야박물관 같은 관내·외 문화유적지 관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령교육청을 찾아 친선 탁구교류전도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금년에도 고령교육청 직원들을 성주로 초청, 친선 탁구교류전을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탁구를 즐기는 인원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늘기 시작함에 따라 기존 1대의 탁구대만으로 점심시간 직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아 금번 8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로벽을 철거해 장소를 마련한 후 탁구대를 추가 설치키도 했다.
조용택 교육장은 『원활한 혁신과제수행을 위해서는 밝은 마음과 건전한 정신으로 하나가 되야 한다』며 『이에 각종 동아리활동을 활발하게 운영해 직장분위기를 쇄신하고 이를 통한 업무의 능률제고와 근무환경 개선을 이룸으로써 혁신과제 수행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시사키도 했다.
또한 이차진 관리과장 역시 『사람간 마음이 통해야 조직문화도 긍정적인 변화가 온다』며 『직원들간 평소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로 장소 이동없이도 점심시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취미활동으로 탁구를 애용·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과장도 지난 79년부터 꾸준히 탁구를 즐기고 있는 실정으로, 교육행정은 봉사행정으로 본인의 마음이 편해야 손님들에게도 편하게 대할 수 있으므로 직원들과 함께 직장과 가정의 어떤 어려움이라도 함께 의논하고 해결하려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아울러 김태수 학무과장은 『점심시간 30분 정도 직원들이 함께 모여 취미생활로 보내는 시간은 단 30분의 시간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며 『한여름 무더위나 한겨울 추위에도 잊지 않고 직원들간 공통된 취미생활을 전개, 교육청 전체의 조직문화가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