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 성주중·고등학교 동창회(회장 김대일)에서는 지난 15일 대구 알리앙스예식장에서 동문들의 승진·영전·선출직 당선 등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성주농업실수학교 마지막 기수인 16회 이재후 최고 선배와 고문으로 김용수 전 국회의원(고 1회), 배재연 전 대구대 행정대학장(중 4·고 1), 도승회 도교육감(중 6·고 3), 여춘동(중 7·고 4) 변호사, 여수동(중 9·고 6) 전 경북대교수와 주설자 직전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김대일 회장(중 12·고 9회)과 여주환 상임부회장, 이희수·주양해 감사, 여상인 사무국장, 이강식·김석호·김순기 제1·2·3총무, 이문석 재무까지 신임 실무 담당자와 기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창회의 활성화를 다짐하는 시간도 함께 했다. 이 들은 최근 승진·영전·당선 등의 기쁨을 안은 문영수 대구시 정무부시장(중 20회), 이달수 국민은행 부행장(중 23회), 강희락 부산지방경찰청장(중 23회), 백규현 대구경북장갑협동조합이사장(중 17회), 이진하 농협경북본부 부본부장(중 20회), 정병웅 대구중부소방서장(중 27회)을 축하했다. 김대일 회장은 『모교 성주고 졸업식과 오늘 여섯 분을 모시면서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는데, 이런 감정이야말로 동창회 일을 하는 목적이자 기쁨』이라며 『모교와 동문의 발전은 멀리서 가까이서 보이게 안보이게 격려하고 힘이 되어준 동문들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이와 함께 『이 자리는 실무 담당자들과 기별 대표들이 함께 모여 동창회 활성화를 다짐하는 자리로도 마련됐다』며 『각 기별 동기회가 총동창회·지역동창회와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동창회의 원활한 운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용수 고문은 『일흔아홉 생에서 가장 기쁜 날은 금년 모교 졸업식으로 서울대 등 4년제 대학에 전원 진학에 성공, 이는 학교와 군민·교발위·동창회가 함께 일궈낸 쾌거』라며 『오늘 각계각층에서 고향을 빛내는 동문들을 보며 또 한번 모교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문영수 대구 정무부시장은 『과분한 자리지만 이제까지처럼 국가와 사회, 성주와 모교를 위해 좀더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이달수 국민은행 부행장은 『금번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기쁨을 안은 것은 오로지 선후배 동문들의 심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강희락 부산지방경찰청장은 『공직에 있으며 고향에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 보람된 나날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고, 백규현 대구경북장갑협동조합 이사장은 『대구경북 1백70개업체를 대표하는 조합 이사장 4선을 축하해주는 동문들에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이진하 농협경북본부 부본부장은 『동문들의 성원에 힘입어 경북지역농협 발전으로 농촌과 농민들의 발전에 힘이 될 것』을, 정병웅 대구중부소방서장은 『서문시장 화재로 인사를 늦게 드리게 됐는데, 동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지역을 안전하게 방비할 것』을 각각 다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