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주요업무평가위원회(위원장 홍영선, 이하 평가위)가 지난 17일 부군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장인 홍영선 부군수를 위시해서 위원인 도일회 기획감사실장, 김철연 재무과장, 최충돈 과채류시험장장, 권중현 군의회 부의장, 이영화 대구한의대 교수, 이명식 대구대교수의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가 실시됐다. 홍영선 위원장은 『경제·농업·사회·일반행정 4개 분야별 평가위원들이 2005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효율적 평가를 위해 사전 배부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개진된 의견들이 금년 업무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일회 위원의 종합평가에 이어 2005년도 성주군에서 추진한 핵심업무 72건, 전략과제 1백67건에 대해 전문 분야별 평가가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평가위원들은 전략과제의 98%는 정상 추진된 것으로 평가, 특히 연인원 13만여명이 관람한 「2005 성주참외축제」, 성주 소도읍 종합육성사업 및 선남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전원주택단지 조성의 국·도비 보조 사업 선정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성주참외의 지리적 표시 등록, 균형개발특별회계 성과평가 상 사업비 5억원 확보와 성주 하수종말처리장 준공, 가천 상수도 준공, 대형 산지유통 센타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성주 상징물 건립,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골재판매 사업 등은 부동산 가격 상승, 경기불황 등으로 다소 부진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공직자의 적극적인 행정 마인드가 필요함을 지적키도 했다. 아울러 일부 평가위원들은 자치단체의 주요 업무추진 실태를 스스로 평가하여 문제점을 발굴·시정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평가 공통시스템 개발」로 실질적인 평가를 통해 공직자의 책임성 확보와 업무의 피드백 기능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