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65세이상 노인 인구가 2005년 12월 31일 현재 9천7백59명으로 지역전체 인구의 20.8%를 차지하며, 노령화가 급진전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1970년대 10만이 넘던 인구가 2005년 12월 31일 현재 4만6천9백60명으로 지역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노인인구만이 1992년 6천4백89명에서 2002년 8천7백34명, 2005년 9천7백59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그 심각성은 더욱 크다.
또 저출산 고령화는 이미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지만 성주군은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에도 노인인구비율이 상위 9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경상북도 전체인구는 2백68만8천4백91명이며 이 중 65세이상 노인인구는 36만74명으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3.4%이나 성주군은 도 평균치를 훨씬 넘어선 20.8%를 기록했다.【도표참조】
특히 인근 김천시의 경우 전체인구 14만1천6백32명 중 65세이상 노인인구는 2만1천6백90명으로 15.3%, 구미시는 37만4천6백14명 중 2만3백63명으로 5.4%, 칠곡시는 10만7천7백50명 중 1만1천40명으로 10.2%, 고령군은 3만4천2백71명 중 6천9백52명으로 20.3%를 각각 기록해 인근지역 대비에서도 지역의 노인인구비율은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지역에서는 노령화 시대에 발맞춰 자치단체에서 늘어나는 노인복지수요에 걸맞은 복지기반 구축에 주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성주군에서는 21세기 고령화 사회에 평생 복지기반 구축을 위해 성주읍 예산리 구.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지상2층·2백평 규모의 노인회관 신축을 계획,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및 건전한 노후생활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노인회관 신축 건립으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장소 제공은 물론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문화 공간 활용, 노인일자리 취업 알선의 장소 제공으로 사회참여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