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제언
2006년 1월 1일 아침 7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성주군 용암면 본리3리 까치산 상봉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했는데 산정상에 건교부 국립지리원이 설치한 지적측량 기준점이 있는데 그 내용에 “왜관 318복구 2000”이란 내용이 있어 새해 아침에 너무 실망하였습니다.
왜관은 칠곡군 왜관읍으로서 일제강점 下 “倭館”왜놈의 관사로 쓰였던 것으로 아는데 기준점을 하필이면 이 왜관으로 하여 他市郡 지역에까지 이렇게 산 정상에 표식을 했는지 불만이고, 독립군이 만주벌판에서 일본군과 전쟁을 하고 또 고향의 처자식을 뒤로하고 재산을 군자금으로 보내면서까지 조국을 지켰는데, 일부 공무원이 생각의 잘못으로 국토와 국민의 마음을 훼손하고 저버리는 자가 있는 것을 알면 독립군이 총살을 시켜도 한이 풀리지 않겠습니다.
공무원이 국가관이 투철하지 못하고 역사관이 없으면 공무원으로 선발되지 않았으면 하고 또 공무원이 선발 시험에 국가관과 역사학이 필수과목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지적측량기준점을 바꾸어 설치하고 지명도 왜관을 쓰지 않기를 바라고 국립지리원은 대안책에 대해 답변을 바랍니다.
2006. 2
용암면 상언리 김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