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 농협이 함께 상생·도약하는 초전농협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펼친 천광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치러진 초전농협장 선거에서 투표인수 1천5백99명 중 1천4백18명이 투표에 참여, 88%의 투표율을 보였다.
그 결과 천광필 조합장이 8백5표로 56%의 지지를 얻어 한원규 전 초전농협 이사를 2백5표차로 따돌리고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기권은 1백81표, 무효는 13표로 집계됐다.
천광필 조합장은 『농촌이 잘 살기 위해서는 농협은 선과 판매의 역할을, 조합원은 토양 재배의 역할을 확실히 구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하여, 성주를 주도하는 선도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4년간 초선 조합장으로서 배우고 익힌 경험을 토대로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경청해 초전농협을 좀더 성장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 조합장은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농업개발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농연 성주군연합회장, 한농연 경상북도연합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에는 농협중앙회 대의원, 한국 농협학회 이사, 전국 참외협의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강정애 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