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가 2006년도 지역사회중심재활(CBR)사업 거점보건소로 선정, 4천1백20만원의 보조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나 가족의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 다함께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적으로 지난 2000년도부터 국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2006년 현재 전국 2백46개 보건소 중 45개 보건소가 선정됐으며, 이 중 경북에서는 4개 보건소가 선정됐다.
선정과 함께 성주군은 장애인실태 및 요구도 조사를 시작으로 지체장애인을 위한 자조관리 프로그램 운영, 거동불능 장애인을 위한 방문진료, 장애인 가족 지지프로그램 운영, 재활기구 나눔센터, 간병 서비스 등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활관련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물리치료사)도 모집 중에 있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경제성장과 생활환경의 변화는 사고와 만성병 발생, 인구의 고령화 등과 함께 장애 발생율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일차보건의료기관인 보건소가 주축이 되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장애인에게 재활의지를 고취시키는 촉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애인 가족에게는 정서적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건강인에게는 장애예방을 위한 지킴이로서 더불어 잘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에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