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 청」 초대전이 오는 3월 3일까지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유화작품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이청 전시회는 문예회관 초대전으로 지난 23일부터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지역주민들에게 서양미술에 관한 폭넓은 관심과 장애우를 비롯한 소외계층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바 경상북도 지체장애인협회 성주군지회 등 많은 사회단체의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
서양화가 「이 청」은 우리 지역 인근의 김천시를 거점으로 경북과 서울, 일본의 4개도시(도쿄, 나고야, 오사카, 고오베)순회전, 상파울로 한국작가 1백인 초대전과 특히 2005년에는 파리 「오니바갤러리 개인 초대전」을 가지는 등 활발한 작가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품의 특성으로는 규제나 형식의 너울을 벗어 던진 자유분방한 화필을 구사하고 있지만 화면 전체의 구성은 오히려 안정감과 통일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력한 생명력이 화폭에 넘치는 것도 특성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작업의 모티브는 항상 자연이 소재로 등장하고 있지만 자신의 심상 속에서 여과되고 양성되어 재창조된 또 다른 자연은 자신이 표현코자 하는 승화된 예술세계를 구현하고 있다는데 우리의 공감을 얻고 있다.
더불어 깊고 두터운 마티엘과 중후하면서도 복합적인 색채의 처리, 선을 면으로 확대시킴으로서 참신한 이미지를 창출해 내는 것도 작가의 특색이라 할 수 있다.
임성희 관장은 『2006년 성주문화예술회관 첫 번째 초대전인 서양화가 ‘이 청’전을 계기로 서양미술 특히 유화부문에 대한 깊은 이해로 지역의 문화예술이 한층 성숙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