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선거 입후보예정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유권자들에게는 인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입후보 예정자들의 자료를 수집, 소개하고 있다. 제358호에서는 성주군수와 도의원·군의원에 입후보할 의사를 밝힌 46명의 학력과 경력 등 프로필을 게재한 데 이어 지난호(제359호)에서는 차기 단체장을 노리는 8명의 출마예정자의 출마소견을 실었다. 이에 이번호(360호)에서는 성주지역에서 도의원을 노리는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접수한 출마소견을 게재, 지역민들이 보다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출마 소견서는 원고지 3매에 맞추어 접수, 분량이 초과할 경우에는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자체 삭제했고, 순서는 공정한 보도를 위해 가·나·다 순으로 싣는다. 차기 경북도의원을 노리는 주인공들은 제1선거구의 경우 현 방대선 도의원이 단체장 출마를 염두에 둠에 따라 공석이 될 여지가 있는 도의원席을 오근화 군의원과 이성재 쌀 전업농 군연합회장, 이재복 민주평통 군협의회장, 정규성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장이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제2선거구의 경우 3선의원인 현 김기대 도의원의 아성에 박득룡 친환경유기농연구소 대표, 유상기 전 참외조합 이사, 이수경 전 한농연군연합회장, 이양재 주) 현대토건 대표이사가 각각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성주지역 제1·2선거구 도의원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거나 확고한 출마의사를 표한 이들 9명의 입후보 예정자들의 출마소견을 들어본다. ◈도의원 제1선거구 출마 예정자 출마 소견 성주군의회 의원 오근화 : 성주군의회 3·4대 재선의원으로서 8년동안의 소회를 한마디로 피력한다면 ‘건전한 정신자세로 상식적인 접근방법’이라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의원으로서의 모든 사고와 행동은 지역주민을 주인으로 생각하는 습관화된 의식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고민하고 항상 내일같이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그동안 확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선거일까지 앞으로 3개월 가량 남은 기간이 성주군으로서는 좀더 나은 자치의식이 함양될 수 있는 기회이지만 많은 후보군을 볼 때, 어쩌면 과거 얼룩진 선거풍토를 답습하는 것 같아 심히 우려가 되는 것이 저의 심정입니다. 저는 “내가 무엇이 되어서 어떻게 하겠다”라는 진부한 사고와 행동보다는 현재의 저의 경륜과 지난 의정활동을 견주어 볼 때 어느 자리로 가는 것이 우리 성주를 위하고 지역주민의 충직한 일꾼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물에 맞는 역할을 맡겼을 때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요즈음 아니 벌써부터 지역민들에게 “제가 무엇을 하면 되겠습니까?”하고 의견을 듣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능한 많은 지역민들에게 묻고자 합니다. 그것이 어떤 선거에 입후보하든 후보자로서의 순리며, 다수의 유권자들께서 원하는 길을 가는 것이 바로 투표 이전에 또 한번의 선택권을 지역민들에게 드리는 길이라고 믿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쌀 전업농 성주군연합회장 이성재 : 성주를 일컬어 자칭 타칭 성씨의 고장이요, 선비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이는 곧 우리 성주가 한때는 주위 어느 지역보다도 앞서가는 고을이었음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지금은 성주를 둘러 싼 인근 달성·칠곡·구미·김천·고령 등 어느 지역보다도 낙후된 지역임을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는 이 천혜의 지역을 우리에게 물려주신 훌륭한 조상님들께 부끄럽고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그런데도 성주를 대표해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일 한다는 분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네에 조그만 회관이나 농로 포장 조금 해 놓고는 서로가 자기 공이라고 생색을 내고 다투는데 무슨 지역 발전이 있겠습니까. 모름지기 지도자는 더 멀리, 더 넓게, 더 정직하게 보고 지역발전을 위한 반석을 세워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 성주는 대구와 인접한 지역으로서 대구에 묻혀 빨려갈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아 발전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우리 지역에 교육·문화·체육·레저 시설 등과 깨끗한 생활환경만 조성된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출근은 대구로 퇴근은 성주로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마을마다 끊어져버린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다시 이어지고, 젊은이들이 꿈을 찾아 모여드는 고장으로 바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민주평통 성주군협의회장 이재복 : 공무원 경력과 기업 경력, 언론 경력 및 성주군의회 경력으로 민선 성주군수에 뜻을 두고 초대, 2대에 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나 2번 다 낙선의 아픔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에 성주발전을 타시군보다 한발 앞서 추진해보겠다던 꿈도 함께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픔을 겪은 이유는 결국 제가 부족한 것이 많기 때문에 군민들이 저를 지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넘치는 의욕에 준할 만큼 저의 부족한 부분을 더욱 채워나가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두 번의 시련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그동안 비축해둔 힘을 이제 도의회에 진출하여 옛 동료 공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지역 국회의원과 군수 및 군의원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여 성주 발전에 기여코자 합니다.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장 정규성 : 오랜 삶의 경험을 통하여 갈고 닦은 역량을 우리 성주를 위해 마지막 일하고 봉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겸허하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도의원 출마의 의사를 표현해 봅니다. 저는 성주중학교, 성주농고, 경북대학교 농학과, 경북대학교 농업개발 대학원을 졸업한 농학도입니다. 농협중앙회 및 축협중앙회 경북도지부, 성주군 농협, 성주축협 전무로서 34년간 공직생활을 마친 경영실무에 많은 경력과 경험을 갖춘 이 시대의 산 증인입니다. 평생을 농촌발전과 협동조합운동에 헌신 봉사하였습니다. 한 때는 전국축협 간부직원 협의회장으로 축산농가와 직원복리증진에 앞장서 활동한 보람스러웠던 과거도 있습니다. 지금도 소를 키우면서 성주군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장을 비롯한 여러 사회단체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철학으로 건강하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어느 것이 정의로운가를 판단할 줄 아는 유능한 지도자가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 지도자의 선택과 결정은 군민여러분의 큰 몫이며 책임입니다. 우리 성주는 대구에 인접한 소득자원이 풍부한 농촌으로 천혜의 복받은 살기 좋은 곳입니다. 얼마든지 개발 개척할 수 있는 글로벌시대의 비전이 확실한 고장입니다. 낙후되고 열악한 현안문제인 정치, 경제 , 도덕, 인구, 교육, 참외, 축산 등은 마당발이 달린 적극적이고 능력있는 사람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의원 제2선거구 출마 예정자 출마 소견 경북도의회 의원 김기대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경북에는 13개군과 10개의 시가 있으며 그 속에서 57명의 도의원이 현재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든 의원이 출신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타시군보다 앞서기 위하여 불이익을 당할까봐 예산확보를 비롯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10급 공무원으로부터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대화와 타협으로 열정을 쏟아 주민의 숙원사업 해결과 권익보호에 3선의 몫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미해결된 곳이 있고 주민의 뜻에 100% 만족하지 못한 점도 있음은 현실입니다. 경로당·마을회관도 더지어야 하고, 지방도로 확포장율(현재78%)도 100% 완성하여야 하고, 지방2급 하천정비 보수·소외계층 보호·장애인 사무실 건립·노인복지시설 증대·참외농가재정지원 대폭확대·농로확포장·모든 기반시설 정비 등 끝없는 욕구를 풍부한 경험으로 잘 숙지하고 있습니다. 초선때보다 재선 3선때가 힘이 커지고, 4선이 되면 중진의원으로서 의장, 부의장단에 참여하여 전화 한통화 말한마디로 성주지역 구석구석의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 김기대는 항상 군민 여러분 곁에서 고락도 애환도 함께 나누었으며 지도와 격려의 말씀 가슴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그 물에 걸리지 않은 풍부한 경륜으로 희망이 넘치는 성주, 선비의 고을 가꾸기에 더 한층 매진 할 수 있도록 큰 성원 부탁드립니다. 친환경유기농연구소 대표 박득룡 : 유기농업에 30여년 종사(경북농약사 25년 경영)해 온 저는 조물주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과 더불어 살다가 때가되면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유기농업은 생명 농법으로서 그 생명 농업이 지향하는 목표는 生土 生民, 흙을 살려 백성을 살린다는 것입니다. 유기농업은 생명존중 사상이며 땅과 땅속의 미생물 그리고 인간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친환경 자연 농법입니다. 유기농의 핵심은 生土 生民 균은 공생 모든 생물을 존중한다는 것과 땅속의 미생물과 먹거리가 함께살아 남음으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회복되고 유지되는 퇴비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이미 각종농약과 화학비료에 오염되고 황폐화된 땅의 힘을 되살려 내기 위해서는 퇴비가 가장 효과적인 지름길입니다. 肉骨肥는 토양 산성화를 막고 땅속의 미생물을 살리면서 병충해를 방지하며 생산 증대시키고 품질 향상과 맛을 좋게 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게 합니다. 이에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할 일 많은 것 중 첫째로 육골비(肉骨肥)를 싼값으로 각 농가에 보급하여 비료(유기질 비료 포함)대금·농약대금·객토비용·노동력 등을 반으로 절감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육골비를 각 농가에 공급하여 더 이상 화학 비료와 농약의 피해로부터 벗어나 지상의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먹을수 있는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 성주참외조합 이사 유상기 : 저는 농가부채 경감을 위해 한평생 투쟁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우리 성주가 참외 농사를 경작하여 얻은 조수익은 대한민국 최고의 군이라 자랑할 만하나, 순수익은 그렇지 못합니다. 원인을 분석하니, 농협중앙회의 계통구매품인 영농자재값이 30%이상 비싸게 공급됐고 상호금융자금 금리 또한 3%이상 비싸게 대출되어 수익금이 생겨도 비싼 자재 값과 금리의 상호금융자금을 상환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서 지난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농가부채 해결과 비닐·박스값 30%이상 인하를 공약하고 부패방지위원회에 「농협중앙회의 계통구매품이 고액」이라고 진정, 참외박스와 하우스 비닐값이 29%·33% 인하, 상호금융자금 금리도 신용대출 8.5%·담보대출 7%로 각각 인하됐습니다. 지난 수십년동안 농협중앙회가 농민의 피로 자산금 1백65조원이라는 거대 금융기관으로 군림하는 동안 농민은 파탄직전에 놓여 있었음에 저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그 후 중앙회는 보복으로 2차에 걸쳐 저의 전 재산에 대해 가압류를 단행, 저는 가압류가 충분히 있는데도 가압류한 것은 불법이며 이는 저를 부도를 나게해 입을 봉쇄하기 위한 조치로 판단해 가압류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으며 배상책임을 물어 현재 재판에 계류중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농가부채 해결을 위해 대통령 산하기관인 부패방지위원회에 다시 한번 진정을 내고자 하고, 군민 여러분의 동의를 구합니다. 해서 성주농민들이 부채의 사슬에서 풀려나고 복지농촌 성주건설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전 한농연 성주군연합회장 이수경 : 이 땅의 근본은 농민입니다. 4H 활동부터 시작된 농민단체 활동은 오늘날 고향을 지키는 밑거름이 되었기에 제가 걸어 온 길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당연히 농업과 농촌의 현안을 걱정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WTO는 국가의 농업정책의 근간을 완전히 흔들어 놓았고, 추곡수매제 폐지는 농민들의 생존권을 벼랑끝으로 내몰았습니다. 젊고 순수합니다. 정치 政자도 모르는 제가 금번 5.31 지방선거에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새 시대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로 하다는 여러 선ㆍ후배님들의 조언과 권유에 용기를 얻어서입니다. 그러나 저는 출마나 당선 이전에 무엇을 해야 하나?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얽매이지 않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출마가 곧 당선이 목적이 되고 있지만 당선이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도의원이 되었을 때 근간의 우리 농업현실과 주민들의 욕구를 어떻게 채워낼 것인가를 늘 심각하게 고민하며 연구하겠습니다.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과거에 매달리는 자에게는 희망이 없다 하지만 과거를 잊어버리는 자에게 미래를 맡길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 땅의 농민들과 서민들의 아픈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들을 통합하고 특히 피폐해져가는 농촌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믿음직스럽고 분명한 색깔로 주민과 농민 여러분에게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주식회사 현대토건 대표이사 이양재 : 세계화와 글로벌 경쟁시대의 도래는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 지역 사회는 여전히 폐쇄적이고 구습과 타성에 젖어 있습니다. 지금 남보다 먼저 바뀌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낙오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 이양재는 미력하지만 정성을 다해 성주 발전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성주의 발전정책과 지역 정서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예산 확보에 매진하겠으며, 상급 기관과 타지역의 변화추세와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여 우리군 발전에 온 힘을 보태겠습니다. 특히 성주가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는데는 문화와 천혜자연의 자원 활용과 함께 산업화·상업화가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고 농가 소득 증대, 산업 단지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및 사회 복지 향상, 교육·행정의 선진화, 관광 사업 육성, 성주의 환경 조성 등에 모든 정열을 바치겠습니다. 우리 성주는 희망찬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급속한 교통망의 확충, 주변 지역의 도시화 및 혁신 도시 조성, 인근 산업 공단의 확장, 인간 삶의 패턴 변화 등은 우리에게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젊은 성주를 만드는데는 군민들의 단합과 현명한 선택, 슬기로운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 이양재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성실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읍시다!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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