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I KOREA-성주 현역 및 역대회장과의 모임이 지난 24일 오후 7시 JC사무국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은 지난 74년 태동한 이래 현 33대 이봉기 회장에 이르기까지 청년회의소 30여년 역사의 주역이었던 역대회장들을 초청, 앞으로 청년회의소가 나아갈 방향 등에 선배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 새로운 발전과 도약이라는 힘찬 웅지를 품고 마련된 것.
이날 지난 79년 회장의 중임을 맡았다가 27년만에 다시 찾은 제6대 이범호 회장을 비롯해 7대 배기택, 12대 정인수, 17대 유상갑, 18대 배재국, 20대 김점연, 26대 김기운, 28대 김동수 회장에 직전회장인 32대 김상열 회장까지 선배들이 참석했다.
또한 금번 뜻깊은 모임을 마련한 제33대 이봉근 회장을 위시해서 김동창 상임부회장 외 경북지구위원장 이사 운영위원·상임이사 및 각 분과위원장들이 자리해 선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봉근 회장은 『이 자리에 모신 분들은 지난 30여년간 성주청년회의소의 성장을 지켜온 산증인들로, 역대 회장님들이 잘 이끌어오셔서 오늘 후배들이 이 자리에 있게된 것』이라며 『이번 모임으로 역대회장님들과 현역들이 계속해서 정을 나누고 선후배로서의 정을 돈독히 꾸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에 이범호 제6대 회장은 우선 27년전 청년회의소를 이끌었던 선배로서 후배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이봉근 회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그동안 외부행사를 통해 만날 때도 있지만 순수하게 JC만을 위한 모임은 처음』으로 『JC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지역에서 당당히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선배로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제7대 배기택 회장도 『JC에 몸담으면서 3가지를 배웠는데 그것은 바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과 회의 진행방법,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인맥이다』며 『오늘 모임이야말로 세 번째 인맥을 두터이 하는데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이날 배기철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선후배 상호 인사를 나눈 후 역대회장 중에서도 젊은 세대를 대표해 제28대 김동수 회장이 초대해 준 현역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 후 건배를 제의했고, 지금의 무안과 성주가 우정을 나누는 데에 가교역할을 했던 18대 배재국 회장 역시 건배를 제의하며 선후배간 격의 없는 환담이 이어졌다.
한편 20세 이상 42세 미만의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JCI KOREA-성주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자기개발과 훈련을 습득하며 젊은이들의 재능과 능력을 키워주는 요람으로, JC의 젊은 지도자들은 왕성한 사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