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대대적인 가로수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정비는 가로수 수형을 조절해 태풍과 병충해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고 성장촉진을 도모하며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을 둔 것으로, 성주읍에서 월항면 달음재구간과 가천면·벽진면 소재 지구간에 식재된 가로수 6백16본에 대해 수관정리와 가지치기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지가 너무 과밀해 생육에 지장이 있고 미관을 해치며 교통장애, 고압선 접촉 위험이 있는 가로수와 특히 지난 태풍으로 뿌리가 약해져 도복의 위험이 있고, 농작물에 그늘피해를 주고 있는 히말라야시다 고사목 제거 등에 필요한 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월 중순까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