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9개소 문예회관 가운데 2005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던 성주문화예술회관(관장 임성희)이 금년에는 교통과 시설환경 개선으로 지역문화예술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환경개선은 시설이용 및 관람환경 개선 등을 통해 관람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수준높은 공연·문화시설로의 위상을 제고해 문예회관 이용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
이를 위해 기존 1백45대의 주차공간만으로는 관람객의 이용에 상당한 불편이 초래됐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공연장 뒤쪽 및 문예회관 우측전면화단에 46대의 주차공간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 「부설주차장 증설」사업은 이달 중순경 공사를 발주, 오는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대공연장 뒤쪽벽면에 네온글자로 장식할 「회관홍보간판」 설치사업은 1천2백만원의 예산으로 상반기 중에 완료할 예정이며, 국도변 2개소에는 「도로 교통안내판」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로 교통안내판의 경우 참외공판장 입구 지하통로 부분에는 설치를 완료했으며, 함바우고개 밑에는 국도점용허가를 받아 상반기 중 설치 예정에 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대공연장 무대바닥 도색」과 대공연장 정면 및 측면에 회관내 시설방향을 표시하는 「안내판 설치」사업을 완료키도 했다.
이와관련 성주군에서는 주민통행 불편과 함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염려됐던 성산교에서 문화예술회관간 인도설치사업을 추진하는 중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관련 협의 및 현장 시공측량을 완료, 공사에 착공했다고 한다.
임성희 관장은 『지난 2003년 개관 후부터 문화예술회원제를 도입, 7백여명에 가까운 고정관람객을 조기 확보함과 동시에 올바른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시설환경 개선으로 지역민이 기대하는 수준높은 공연시설로 입지를 굳힐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손승환 시설관리담당은 『문예회관이 이제는 지역명물로 자리잡아 많은 지역민들이 이용해 주지만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더욱 좋은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