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북 성주군 수륜면 남은보건진료소에서 관절통증을 앓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진료’가 첫 운영됐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원거리 지역주민에 대해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사업은 한방 의료기관이 없는 금수·대가·월항면의 보건지소 3곳과 보건진료소 11곳에서 운영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주2회, 상·하반기 총 56회에 걸쳐 침 시술, 건강상담 및 교육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병원에 가려면 버스를 타야 해서 몸이 아파도 가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의사가 직접 찾아와 진료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에게 맞춤형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