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 동암리 작목반은 참외꽃 기형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피해를 입은 농가는 『전년도에 비해 참외꽃이 많이 피고 또 80%이상 기형으로 일주일 단위로 솎아 주고 있지만 이렇게 심한 경우는 처음이다』며 또한『겨울은 저온이라 성장에 다소 문제점으로 여기고 있으나 지금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도 계속 기형꽃이 생겨난다는 것은 다소 의문이다』며 하소연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참외 기형화 발생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전했다.
먼저 참외 기형화 발생원인은 참외 재배환경 조건의 부적합(특히 육묘기때의 저온, 고온, 일조부족으로 정식 후 질소과잉이나 환기불량, 일조부족, 습해, 냉해) 등 여러 가지요인이 작용된다.
또 12월 한파로 인한 생육 지연과 1월은 구름낀 날이 많아 생육불량이 그 원인이다.
이에 해결 방안으로 아침일찍 보온덮개를 벗겨 오전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하여야 한다.
또 참외모양은 대부분 암꽃 분화기부터 개화 전까지의 발육기에 결정되므로 착과절위 성장기의 적정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그 관리 요령은 엽면적 및 엽수확보와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며, 낮온도 26에서 30℃로 유지하여 광합성을 최대화 시켜주어야 한다.
또 밤온도 18에서 20℃로 유지하며, 토양수분은 다소 적게 하여 비료흡수가 많지 않게 관리하여야 한다.
/이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