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에 대처하기 위한 발생 단계별 행동요령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황사 발생 전에는 일기예보를 주의 깊게 들어야 하며, 포장되지 않은 음식이 있다면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용기를 준비해야 한다.
또 황사가 발생할 경우 특히 천식·호흡기 환자와 노인, 영아 등은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며,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닫으며, 외출시에도 보호안경과 마스크·긴소매 옷을 착용해야 한다.
이때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해야 하며, 외출후 귀가시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냄과 동시에 물을 충분히 마셔 눈물이 원활히 분비되도록 하고, 귀가후 반드시 손과 발 등 몸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해야 한다.
또한 실내공기 정화 및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높이고 황사에 노출된 채소·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먹어야 하며, 음식을 조리하는 자는 철저한 손씻기로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아울러 황사가 발생한 후에도 실내공기 환기 및 환경정화와 함께 황사로 오염된 물품이 있다면 충분히 세척한 후 사용해야 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