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15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연합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을 선출했다.
임원선출에 앞서 금년에는 5개 면대가 신임대장으로 대거 개편이 이뤄진 것을 감안해 회칙안내 및 개정을 추진, 개정회칙의 주요 내용은 임원진 임기의 경우 회장과 감사는 임기를 2년단임제로 명기하고 사무국장은 회장이 지명키로 했다.
이날 신임 연합회장으로 이만효 초전면대장과 감사에 이상익 월항면대장이 각각 선출됐고, 사무국장은 현 김형록 벽진면대장이 연임하는 것으로 임원진이 구성됐다.
이만효 연합회장은 『연합회를 이끌기에 본인의 능력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회가 발전하기 위해 더욱 중요한 것은 회장의 능력보다는 단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라며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주시는 이상으로 소방행정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익 감사는 『월항면대를 이끌기에 앞서 앞으로 3년간만 맡아서 정말 적극적으로 대의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스스로 공언한 만큼 부담도 컸다』며 『이번에 중책까지 더해 어깨가 무겁지만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형록 사무국장은 『나름대로 연합회 발전을 위해 눈과 귀를 열어놓고 노력하는 자세를 멈추지 않으려 노력해왔다』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회장을 보필해 연합회가 발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각 면대장들은 『연합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장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적극적인 관심으로, 상호 화합·발전하는 조직분위기를 이룩하기 위한 관심과 애정』을 주문했다.
한편 임원선출에 이어 2006 봄철 소방안전대책과 산불조심 캠페인 및 예방활동·화재특별경계근무 협조와 의용소방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내달부터 진행될 월례회는 10개읍면대를 한번씩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키로 하고 초전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최이주 소방서장은 『월동기를 큰 피해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큰 힘은 바로 여러분들로, 금번 임원개편을 맞아 더욱 단결하는 자세로 의소대발전을 이끌어 감은 물론 봄철에도 지역과 소방안전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