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선거의 한나라당 성주군수 후보 경선이 이창우 현 군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성주문예회관에서 열린 경선에는 이인기 도당 공천심사위원장과 권오을 도당위원장, 강석호·심정규·문숙경 공천심사위원을 비롯해서 정장식·김관용·남성대 도지사예비후보, 김광원 도지사 예비후보의 처 박해숙 여사를 비롯한 선거인단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인기 공천심사위원장은 앞서 『이번 경선은 당원이 당의 주인이 되어 중요 의사를 결정하는 하의상달의 시스템으로 당원협의회를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임을 밝혔다.
이날 이창우·문재환 후보는 경선의 모든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서약을 가진 후 정견발표에 이어 1천여명의 한나라당 성주지역 당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투·개표를 실시했다.
이날 기호 1번 이창우 후보가 4백48표, 기호2번 문재환 후보가 4백55표를 획득해 7표차로 문 후보가 앞섰으나, 30% 반영키로 한 ARS 여론조사 결과가 이번 경선의 승부처로 작용하며 5.31선거의 한나라당 군수 후보 출마자의 명암이 엇갈렸다.
최종 결과 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46.1%의 지지를 얻어 여론조사 환산 총 6백26득표수를 기록, 여론조사 19.1%·총 환산 득표 5백28표를 차지한 문 후보를 98표 차로 제치고 경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창우 후보 당선자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나라와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오는 5.31선거에도 여러분의 성원을 업고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될 것을 확신한다』며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