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열린 성주군의회 제289회 임시회에서는 다음달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장익봉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계획서를 승인했다.
아울러 각종 조례안 발의와 5분 자유발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어졌다.
이화숙 의원은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농업현장의 재해예방과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경호 의원은 공무원의 복무 및 후생복지 조례개정을 추진하며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통한 행정서비스 질 제고에 나섰다.
장익봉 의원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보훈예우수당 대상자 확대를 제안하며 실질적인 보훈정책 강화를 꾀했다.
김종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고품질 쌀 적정 생산정책에 대응하는 ‘성주형 부분휴경제도’ 도입을 강력히 제안했다.
기존 8조식 이앙기 기준에서 6조만 이앙하고 나머지 2조는 휴경하는 방식으로 전체면적의 25%를 쉬게해 약 20%의 생산량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종식 의원은 “농가의 수익보존과 정부정책 부합이라는 측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시범포를 통한 제도검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시장격리곡 매입시 특등급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의 자발적 생산유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사무의 민간위탁촉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건도 함께 발의했다.
성주군의회 도희재 의장은 “비록 1일간의 임시회였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조례안이 의결됐다”며 “이번 회기를 통해 안전한 농업, 행복한 군민, 효율적인 행정, 존경받는 보훈문화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성주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의장실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문회의를 열어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배복수 전 성주군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향후 2년간 군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의장에게 자문을 제공한다.
특히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여부, 징계 필요성 등 윤리특별위원회에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