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재)관우장학회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주역사테마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고택 만산댁에서 열렸다.
이날 관우장학회 관계자와 학생 및 학부모, 내빈 등 1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앞서 2005년 창립한 관우장학회는 현재까지 지역의 중·고등학생 530여명을 대상으로 총 2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당일 장학회의 후원내역을 공유하는 한편,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성주 별나라 어린이 동아리’ 창단 소식도 전해졌다.
별나라 동아리는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4회 계절별로 천체관측과 우주와 관련한 강연을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성주초와 성주중앙초에서 각 12명씩 총 24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시범운영하며 기념식 당일 첫 활동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는 활동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관우장학회 도원회 이사장은 “그동안 중·고등학생 대상의 장학금 수여로 교육발전 및 인재육성을 응원했다면 이제부터 별처럼 반짝이는 초등학생에게도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이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