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월항면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생명선포식이 열렸다.
성주유림단체와 월항초 등 지역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생명 주제 퍼포먼스로 생명의 고귀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이병환 군수와 도희재 군의장, 김영덕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장은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생명선언문을 낭독했다.
해가 저물고 축제 개막식에선 성주군어린이합창단의 노랫소리를 시작으로 하늘, 관객석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대규모 `천지창조 성주`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개막식이 치러진 참별 스테이지에선 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라운드형 계단식 객석 배치로 호응을 얻었으며, 태실을 상징화한 LED 무대 디자인과 35m 넓이에 축제 사상 최대규모의 미디어 스테이지를 통해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축하공연에는 코요태를 비롯해 홍진영, 김희재, 김장훈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관광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재경·재구·재부 등 성주 출향인들도 축제장을 방문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축제기간 동안 총 25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해 주요 거점간 이동 편의를 도모하는 등 자원봉사자와 근무자에게 승하차장 매뉴얼을 배포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우천대비로 교통 및 통신 인프라 방수조치 및 대응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안정적인 축제 진행에 총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