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북 성주군 선남면 파크골프장 주차장에서 ‘행복경북 마을공동체 발대식 및 3R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날 성주를 포함한 경북도 내 22개 시·군의 새마을지도자와 협의회장, 부녀회장, 내빈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지도자 시상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짐 결의 △저출생 극복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선남면을 가로지르는 하천인 백천에 EM흙공 1천여개를 투입해 낙동강 살리기 환경 캠페인을 실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당일 함께 열린 ‘3R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는 새마을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 줄이기(Reduce)를 주제로 유해 폐기물의 수거를 장려하고 토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지역의 폐농약병 수거를 독려하고 수거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자원 수거활동을 위해 재활용 수집용 그물망 1만5천여장이 각 시·군에 배부됐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행복경북 마을공동체 운동’은 주민 중심의 새마을 특화사업으로 △마을 정화활동 △재활용 공동수거함 제작 △공동텃밭 운영과 수확물 기부 등을 통해 공동체 회복 및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현코자 한다.
행사에 참석한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발대식을 성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마을이 지역 공동체 발전의 중심이자 살기 좋은 사회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준 가운데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위한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성주군새마을회 노기철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쾌적한 환경 조성과 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새마을지도자가 늘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