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군청 대강당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한 가운데 6.25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학생 등을 비롯해 군·군의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치러지는 기념행사는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1부는 육군대령으로 퇴역하고 현 대구대 안보학 초빙교수인 무공수훈자회 성주군지회 이택수 지회장이 중학교 1학년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으며 2부엔 국민의례, 기념사, 결의문낭독, 만세삼창, 6.25노래 제창이 이어졌다.
이날 6.25참전유공자회성주군지회 나홍엽 회장은 회고사에서 “성주군도 평균나이 93세의 6.25 참전유공자가 44명이 생존하고 있다”며 “이들의 희생을 잊지않고 지금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안보의식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병환 군수는 “진정한 보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잊지 않으며 세대를 넘어 계승될 수 있도록 보답하는 것”이라며 “군민이 함께 기억하고 국가유공자분들이 예우받는 보훈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