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1인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주민 총 1천921세대를 대상으로 집중점검과 보호조치가 이뤄진다.
이번 대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성주군청 주민복지과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마을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으로 구성된 행복기동대 524명이 유선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수급자들의 생활실태를 확인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냉방기기 사용안내, 수분섭취 권장 등 기본적인 건강수칙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상증상 발생시 병원과 즉시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 독가촌, 컨테이너 거주자를 비롯한 주거 취약계층 70세대를 중점관리가구로 지정해 주민복지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며 건강상태와 주거환경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성주군청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폭염은 노약자와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민·관협력 기반의 촘촘한 보호체계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