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를 찾은 청년농업인 22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앞서 같은 달 10일에도 농업인대학 교육생 50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률이 높으며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
감염된 진드기에 물릴 경우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미리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 긴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시 풀밭에 직접 눕지 않고 돗자리를 활용하며 활동 후에는 몸을 깨끗이 씻고 벌레 물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에 물렸거나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수칙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