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폭염 속에서도 경북 성주군 초전면은 어르신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여름철 실외활동이 어려운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초전면의 마을회관 및 경로당 19곳에서는 관절튼튼 체조교실과 노래교실이 한창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주군보건소가 추진하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부터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주민들이 원하는 운영시기 및 내용이 반영된 만큼 만족도와 참여율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6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관절튼튼 초전 만들기’와 ‘주민참여 노래교실’을 운영 중이며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앞서 온열질환 예방안내와 홍보활동을 병행해 안전한 여름나기에 기여하고 있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초전면 어르신들이 무더위에도 즐겁게 참여해줘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