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 동심의 세계로 떠나보자』
성주문화예술회관(관장 임성희)에서는 봄 향기가 더해 가는 4월의 주말 오후, 온가족이 함께 즐겁게 문화산책을 떠날 수 있는 작품을 마련했다.
이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오는 22일 오후 3시와 7시 공연된다.
관람료는 일반 R석 2만원, A석 1만5천원, B석 1만2천원이지만 예술회원과 어린이·청소년·조기예매(4월 14일까지)·단체할인(20인 이상)은 R석 1만5천원, A석 1만2천원, B석 1만원으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예회관(054-933-6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작품은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와 참신한 해석으로 쉬우면서도 교훈적인 것이 특징으로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모험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돌이켜보는 멋진 시간이 될 것이다.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제1막
-1장 앨리스의 방
막이 오르면 고양이 다이너가 춤을 추며, 수업을 마친 앨리스가 들어온다. 엄마는 앨리스에게 공부를 하라 하지만 앨리스는 장난만…
엄마는 포기한 듯 TV를 틀어주지만 앨리스는 지루하기만 하고, 그때 인형더미 속에 있는 흰토끼가 살아나 TV속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 놀란 앨리스도 함께 TV속으로…
-2장 TV속으로
TV속은 온갖 전기회로와 전자판들의 조작들로 이뤄진 세상. 인형처럼 서있던 전자판의 조각들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고 앨리스는…
◈제2막
-1장 천국
천사와 요정들이 평화롭게 쉬고있는 천국에서 엄마를 만나게 된 아빠와 단비, 영민은 무도회에 초대된다. 무도회에서 각 나라의 춤들이 이어지며 즐겁게 보내지만 행복은 한때.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오자 부모님은 단비와 영민에게 사랑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
-2장 단비의 침실
엄마의 손을 놓치는 순간 울먹이며 잠에서 깬 단비. 꿈이었음을 깨닫는 순간 트리앞에서 놀라운 선물을 발견한다.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로 동생 영민의 수술비로 단비는 기쁘기만 하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