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지난 12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임신 4개월 이상 임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부 태교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태교교실은 산전·산후·분만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산모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임산부 요가태교교실을 운영한다.
성주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 요가는 임신과 함께 몸 안팎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특히 무거운 몸으로 인해 비뚤어진 자세를 바로잡아 입덧이나 결림, 요통, 부종 등을 덜어주고 분만시 고통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요가는 몸을 통해 마음으로 들어가는 운동입니다. 마음으로 잘 들어가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필요한데 그 자세를 만들어주는 것이다』며 마음가짐이 중요한 임산부들에게 그야말로 요가는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요가태교교실이 기존 요가와 다른 점은 몸의 이완을 위한 동작과 더불어 호흡과 명상의 요소를 가미한 것.
또 1시간 운동 시간이 곧 태교 시간이라 생각될 정도로 임산부에게 몸의 이완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효과가 크다.
한편 임부태교교실은 오는 5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에 시작하며, 5월10일 이후는 퀼트태교교실을 운영 할 계획이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