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15일 봄철 나무심기 사업에 착수해 지난 14일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나무심기 기간에는 4억9천만원의 예산으로 114ha에 소나무와 잣나무, 백합나무, 상수리, 민두릅 등 경제수 19만2천본을 식재했으며, 대상지는 대부분 벌채지와 산불피해지 등으로 산주가 희망하는 수종을 식재했다.
또한 요즘 가장 많이 선호하는 고로쇠나무, 자작나무, 헛개나무, 오가피나무, 두릅 등 경제수 조림을 희망하는 산주 12명에게는 7천만원의 사업비로 조림완료 후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의 현금보조조림도 실시했다.
아울러 성주댐과 고령 경계, 봉학저수지와 이천변의 경관조성과 공익을 목적으로 소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큰 나무를 식재했다.
이와 함께 선남면 관화리 게이트볼장 주변과 송계, 광산, 칠선리 마을 쉼터에는 벚나무, 배롱나무, 남천 등을 식재하여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정서함양과 공익적 수혜 등 복합적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산주들이 조림사업을 기피하고 있어 앞으로는 산주가 희망하는 수종을 선택해서 식재할 수 있는 현금보조조림 등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