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이병석)는 성주군의원 다선거구 후보자로 이수경(43, 양지농장 대표) 씨를 내정했다.
도당 공심위는 지난 15일 도당 회의실에서 4·25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한 가운데 서류심사 및 지역여론을 최대한 반영하여 공천후보자를 최종 내정했다고 밝혔다.
상주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이 후보 내정자는 한농연경상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제16대 한나라당대통령후보 농업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성주군 서부혁신발전협의회 위원이자 양지농장직영 벽진농협 한우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 내정자는 『농민단체 출신으로서 농업의 가치를 진정 이해하고 농민과 서민들을 대변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또 지역주민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치고, 농민과 서민이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아울러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이상 당원으로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도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전했다.
이번 재선거는 26일 현재 (3)명(곽달명, 이범석, 이수경)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상황으로, 오는 10일과 11일 양일 간 정식 후보자 등록을 실시해 12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때 후보자의 재산상황·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실적·전과기록 등의 정보가 게재된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4월 20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 완료되며, 오는 4월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다선거구 내 선거인수는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1만5천9백86명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초전면 4천4백75명 △벽진면 3천2백10명 △수륜면 3천17명 △대가면 2천3백68명 △가천면 1천8백37명 △금수면 1천79명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