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강현호)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주택화재를 줄이기 위해 올 상반기동안 무료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도내 1만4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했고, 이 중 1천7백여 가구에서 전기휴즈, 소화기약제 등 불안전시설의 부품을 무료교체 또는 수리를 해 주었다.
또한 오지 읍·면지역의 무의탁 및 소년소녀 가장세대 등 저소득 빈곤계층 8백7가구에 대하여는 소화기를 무료로 기증하여 주택화재에 대처토록 했다.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매년 평균 14.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금년 상반기 중에는 도내 총 화재건수 1천여 건 중에서 주택화재는 3백23건으로 30.2%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현호 소방본부장은 『주택안전점검 서비스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택화재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안전점검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세대는 각 지역 소방서 방호과로 문의해서 예약하면 소방공무원이 직접 방문하여 무료로 점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