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가 2002년 상반기 화재발생을 분석한 결과 성주소방서(서장 최원석)는 73건의 화재, 6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으로는 전기로 인한 화재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 11건, 불티 2건, 불장난 1건, 방화 1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처종별 화재발생을 살펴보면 주택화재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장이 11건, 차량 10건, 건물이 9건, 창고 5건, 음식점·아파트·작업장이 각각 2건, 점포 1건이며 기타 1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한편 성주소방서는 경북도내 타 소방서(구미소방서:120건, 포항소방서 118건) 화재발생건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화재가 발생한데 비해 심각한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소방서 관계자는 『상반기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큰 것은 고령 모 공장에서 발생한 2건의 화재가 많이 기인한 것으로 워낙 규모가 큰 공장에서 난 화재도 문제지만 고령소방파출소와의 거리와 솜을 취급해서 연소확대가 빠른 것이 큰 원인이었다』며 『소방서는 이러한 화재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소방안전교육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소방서는 특히 화재피해가 예상되는 봄철과 월동기에 화재예방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유아에서 노인까지 계층별 소방안전교실과 소방검사시 관계자 교육, 다중업소관계자소집등 정기적으로 소방안전교육에 힘쓰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