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광필)이 생명공학 벤처기업과 손잡고 농약을 대체하는 친환경방제제를 개발, 지속적인 사랑으로 농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충남대학교 교수창업벤처기업인 (주)대덕바이오와 공동으로 참외재배시 많은 피해를 주는 뿌리혹 선충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바이오생생」을 개발해 지난 6월말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관주전용 미량요소 복합 비료로서 토양의 연작장애와 황폐화를 막아주는데 정식전후 피해가 있거나 우려될 때 사용하며, 참외수확시도 전혀 잔류농약 해가 없다고 한다.
현재 제품판매로 2천7백여만원의 수입을 거두고 있으며 경남·전남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판매가 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제품발매 후 일시적인 판매 현상이 아닌 사용한 사람이 계속적으로 찾는 지속적인 판매로 농민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천광필 조합장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세계최대 참외재배 주산지인 성주지방에 많은 피해를 입혔던 뿌리혹 선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며 『게다가 인체에 전혀 해가 없고 토양도 보호할 수 있는 친화경 방제제이므로 농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