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박형경)는 관내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행위를 일소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토바이 운전면허 시험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실시된 오토바이 운전면허 시험은 공용버스 등 차량의 왕래가 거의없는 오지마을 학생들이 부득이하게 오토바이통학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오지마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시험에 총 24명이 응시해서 결격자 2명을 제외한 22명 전원이 합격하였는데, 그 중 16명은 성주통합고 및 명인정보고등학교 학생이다. 특히 이번 오토바이 시험에 81세 고령의 김모(용암면)할아버지가 응시해 노익장을 과시했는데, 김 할아버지는 이번이 3번째 응시하는 시험으로 교통사고 조사계장의 도로교통법규등 사전 교양을 받고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김 할아버지는 『그동안 농사일 및 이웃마을 출타시 무면허 운전인 줄 알면서 오토바이를 운전, 멀리서 경찰관이 보이면 가슴졸이기 일수였으나, 이번에 오토바이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한 만큼 앞으로 교통법규만 준수하여 오토바이를 운행한다면 경찰관을 보아도 가슴 졸이는 일이 없겠다』며 합격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성주경찰서는 앞으로도 무면허 등하교 학생 및 노인, 부녀자를 대상으로 오토바이 운전면허 시험을 지속 실시 무면허 운전자를 일소하겠다고 밝히고, 다음 시험은 9월 10일 실시하는 만큼 더 많은 사람이 응시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