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박형경)는 8월 현재 전년 동시 대비 교통사고 발생율을 비교한 결과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현재 교통사고 발생율을 살펴보면 인명피해 1백83건, 물건피해 1백39건, 뺑소니 5건 등 전체 3백2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전년에 비해 인피 10%, 물피 2%, 사망 33%, 뺑소니 37%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망사고와 뺑소니 사고를 제외한 인피·물피 교통사고 감소율이 경북도 평균 11%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다각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수립에 나섰다.
우선 성주지역 국도, 지방도 대부분이 야간에 너무 어두워 주행하는 차량들이 노상 보행자, 장애물을 뒤늦게 발견하여 각종 사고가 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도로변 전신주 각종 시설물 등에 야광반사지를 대량 부착키로 하고 부착장소는 파출소장이 야간에 직접 파악하여 보고토록 조치하고, 그 결과를 수합하여 자동차특별예산으로 야광시설을 일제히 보완키로 했다.
또한 성주군청과 협의 성주읍 외곽도로에 가로등을 증설토록 조치하였으며, 국도유지사무소와 협의 금번 장마로 손괴된 국도의 노면을 보수토록 하였고, 이러한 시설보완과 병행하여 수시 · 혹은 불시 심야 음주단속을 실시하여 교통질서를 바로잡고 하반기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