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학생 5명이 학교 후배 및 동급생을 집단폭행, 사망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성주경찰서는 지난 26일 학교후배와 동급생 집단폭행 등의 혐의로 중학생 5명을 긴급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유모군(15)등 5명은 인터넷 채팅을 하던 중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욕설을 한 김모군(14)과 방학기간중 머리를 염색한 배모군(15)등 6명이 눈에 거슬려 혼내줄 것을 결심, 개학일인 지난 26일 오후 4시30분경 이들을 불러내 성주읍 예산리 소재 야산 오솔길로 끌고가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집단폭행상해로 학교후배 김모군이 심장쇼크사로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동급생 배모군 등 6명은 각각 상해 2∼4주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경찰은 119에 거짓 신고한 피의자 1명을 추궁한 끝에 성주읍 소재 PC방에 숨어있던 공범들을 검거, 폭행치사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