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고 대표이사: 2000년 11월 성주교육장으로 부임하시면서 내 고장 학교 보내기 등을 통해 성주사랑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는데 그 동안 추진한 사항을 밝혀 주십시오.
☞ 채기수 교육장: 「내 고장 학교 보내기」운동은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우리 고장의 고등학교가 명문고등학교로 발전할 때 보다 실질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청에서는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성주교육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및 교육 가족 테니스대회(5월), 우리 고장 자랑 발표대회(9월), 가족과 함께 하는 가야산 등반 대회(10월), 교육 가족 대화 시간 운영,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 연수회 등을 개최하여 성주인의 긍지를 높이고 성주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아울러 우리 고장의 고등학교가 명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내의 고등학교로의 진학 지도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은 교육청 뿐만 아니라, 성주 군민, 학부모 모두의 노력과 적극적인 동참이 있을 때 이루어 질 수 있으므로 이 자리를 통해 학부모 및 지역민들의 보다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성주에 부임하신지 약 2년여만에 김천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교육장께서 보신 성주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과 해결 방안이 있다면 제시해 주시고 교육장으로서의 교육 철학과 중점적으로 추진한 시책이 있다면 아울러 말씀해 주십시오.
☞ 채기수 교육장:우리 청에서는 최근 2년간 교육 환경과 여건의 선진화에 박차를 기하여 현대화 시범학교인 초전중학교를 비롯하여 어느 학교를 가 보아도 다른 도시 지역보다 더 좋은 교육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학급당 인원수가 적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수한 학교 교육 환경에도 불구하고 농촌 지역의 학생수 감소로 학교의 규모는 작아지고 폐교 대상은 늘어가고 있어 농촌 교육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은 우리 지역만의 문제점이 아니며 우리나라 면단위 농어촌 지역이 안고 있는 공통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요즘 거론되고 있는 지역별 대입 할당제 등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정책적 요인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주교육의 방향과 중점시책을 말씀드리면
2002 성주 교육의 방향은 21C 지식 기반사회에 부응할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정직한 성주인 육성을 위하여 학교 경영의 자율성·책무성·투명성을 제고하고, 존경받는 스승상 확립과 교육여건의 균형적 발전을 꾀하고자 성주 교육 가족 모두는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역점 시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2001학년도부터 학교 도서관의 종합 학습 정보실화 기반 조성에 힘써 초, 중 전학교 도서관의 전산화 및 디지털 도서실화를 완료할 것이며, 올해부터는 학교 도서관의 운영의 선진화에 중점을 두어 독서의 생활화 풍토 조성, 독서 환경 콘테스트 실시로 독서교육에 대한 내적 성취 동기를 형성시켜 독서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등 학교 도서관 운영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둘째, ICT 교수ㆍ학습 자료 보급 및 활용, ICT활용 교수·학습 개선 연수의 활성화, 인터넷 교실 운영등을 통하여 ICT 활용 교수ㆍ학습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셋째, 특별 교실 교구 확충, 특별 교실 활용의 극대화, 교과연구회 운영의 활성화 등을 통한 교과 교실 운영의 선진화를 이룩하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특기ㆍ적성교육으로 소질과 특기를 계발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중점 시책인 2002학년도 성주교육의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데 최선을 나가겠습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국가정책에 맞추어 관내학교에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힘쓰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셨는지 또 향후 계획은 어떠한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채기수 교육장: 교육정보화인프라 구축은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학생 및 교원 컴퓨터 보급으로 우리성주 관내학교는 팬티엄 이상 신기종의 컴퓨터가 보급ㆍ활용되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학생교육용은 OECD기준 학생 5인당 기준으로 관내 초등학교는 151%, 중학교는 143% 확보되어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교원용은 교원들의 교과연구 및 업무에 활용 가능하도록 팬티엄이상의 기종으로 교원 1인 1대 보급·활용되고 있습니다.
둘째, 모든 정보화자원(H/W, S/W)을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 인터넷을 활용하여 국내외 모든 정보를 활용 및 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내전산망이 관내 전학교에 구축되고 512K -2M의 고속의 통신이 연결되어 학생 및 교원들이 어느 교실에서도 다양한 교과 자료를 인터넷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셋째, 교단선진화사업으로 초ㆍ중등학교의 전 일반학급에 첨단 멀티미디어 교수기기(컴퓨터, 대형영상장치, 실물화상기등)를 보급하여 교수-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넷째, 초ㆍ중 전학교의 도서실의 전산화로 1학교 1도서실 구축 및 도서전산화로, 학교의 도서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학교의 도서검색 및 대여가 가능하여, 독서 습관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향후 계획은 현재 구축되어 있는 각종 물적기반(PC, 학내망, 도서전산화 등)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노후 장비 등의 교체를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현재 성주군 교육발전위원회가 우리 군의 남자 명문고등하교를 육성지원키 위한 목적으로 기금조성, 장학지원 등의 일을 하고 있는데 새 단체장 선출 후 향후 교발위의 발전방향에 조언을 한다면?
☞채기수 교육장: 성주군 교육발전위원회가 97.7.12로 발족되어 그 동안 많은 발전을 하였으나 타 시군에 비해 노력해야 할 점도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당초 장학금 지급대상자가 중학교 이상의 재학생으로 되어 있어 지역의 남자 명문고 육성을 위해서는 육성 대상교의 우수한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집중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여 우수 신입생 유치의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둘째, 서울 학사를 건립하여 본 군 고등학교 장학생 출신 학생들의 대학 생활에 실질적인 장학 혜택을 방안을 강구하는 가운데 장학금을 지급하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성주군은 교육문제가 제일 큰 문제인데 통합고등학교가 빠른 시간에 명문고등이 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채기수 교육장: 우리 교육청 산하가 아닌 통합고등학교의 명문화 방안에 대해서 물으시니 공개적으로 답하기가 곤란합니다. 그것은 학교 자율경영권이 학교장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포괄적으로 말씀드리면 명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우수 학생들이 안심하고 오고 싶어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합고등학교는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바라는 진학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활동 program을 작성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제도를 조직·운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각 학교마다 인성 및 학력신장 등의 교육이 대체로 잘 이뤄지고 있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가정형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부적응, 중도탈락하는 학생은 없는지? 만약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 채기수 교육장: 중도탈락자는 최근에 초ㆍ중학교에 1명도 없으나 부적응 학생은 학교마다 약간씩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며, 부적응 학생의 지도대책은
첫째, 상담교사 및 전교사의 상담활동을 강화하여 부적응의 원인을 파악하여 지도하고 있으며,(집단상담, 개별상담, 쪽지 상담, 또래상담 등 전개)
둘째, 2002년 5월 성주군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43명으로 조직한바, 이에 따른 활동 지원을 강화하여 소속 학교별 자원봉사자들의 상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10월경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운영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셋째, 부적응 학생들의 자매결연을 통한 지도를 더욱더 강화하고(훈화, 상담, 교내 봉사활동 등을 통한 인성 및 자기계발 기회 부여)
넷째, 아울러, 가정과의 긴밀한 연계로 부적응 해소방안을 모색하여 지도에 더한층 내실화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도시지역 학생분만 아니라 요즘은 농촌지역 학생들의 신장도 예전에 비해 훨씬 커져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건강, 특히 비만이나 시력이 저하되는 학생이 늘고 있는 형편입니다.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정책이 있다면?
☞ 채기수 교육장: 첫째, 기초 체력 향상을 위하여 오래달리기, 전력달리기, 순환운동, 줄넘기 등 기초체력 단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인 1기, 1교 1운동의 생활화를 추진하고
둘째, 학교운동부 육성의 내실화를 위하여 학교 운동부 육성을 확대하고 우수선수 강화 훈련 기록카드 활용 등으로 학교 운동부 육성에 적극 힘쓰고,
셋째, 시력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 각급 학교의 전기 시설을 개체하여 교실의 조도를 높였으며, 올바른 컴퓨터 사용방법 지도, 근시 학생을 위한 좌석 우선 배치, 안구 건강운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넷째, 비만 학생 지도를 위해서는 매년 건강 검진과 아울러, 각급 학교에 비만상담실을 설치·운영하여, 담당교사가 1:1 상담을 실시하고, 학부모에게 비만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가정과의 연계지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경북도내 농촌지역 대부분의 초ㆍ중학교가 99년 하반기부터 숙직제도를 폐지하고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 야간 학교 내 시설물 관리가 도난 및 훼손 등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성주중학교의 불미스런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일어났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교육장의 견해는?
☞ 채기수 교육장: 학교의 교직원은 주 업무가 학생 지도 및 지원으로 야간 당직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경비용역전문 업체의 직원에 의한 당직 근무가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이와 같은 판단에 따라 각급 학교 교직원의 당직근무부담 경감과 교육재정의 효율화를 위하여 당직근무 개선방안을 학교실정에 따라 개선토록 하였습니다.
우리교육청소속 공립초ㆍ중학교 21개교는 모두 무인경비 시설을 완료하였고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교내 시설물 관리를 위하여 인력경비용역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2002년도에는 당직전담요원(인력경비용역)을 고용한 20개교에 대하여 400만원 내지 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였습니다.
성주중학교 또한 인력경비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학교 당직근무를 수행해 왔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여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향후에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내 초ㆍ중학교에 경비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분들에게 불순분자의 침투시 경비수칙을 준수하여 관할경찰서, 파출소의 경찰관 및 회사의 경비차량 출동시까지 대기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성주교육청 홈페이지의 운영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에 수록된 진로정보실의 경우 겨우 1건의 민원상담만 게재돼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코너의 경우도 전반전으로 방문객 수가 적고 교육발전에 대한 의견 등을 찾아 볼 수 없는 실정입니다. 교육장의 정보화 추진의지와는 다소 괴리가 있는데 홈페이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의향은 없으신지?
☞ 채기수 교육장: 진로정보실의 경우 겨우 1건의 민원상담이 게재돼 있다는 사실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교원과 학생간의 진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학생, 교원, 학부모 등이 학교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토록 홍보되어 교육발전에 대한 여러 의견이 학교 홈페이지마다 게재되어 처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군 사이버장학 및 성주교육역사관등 대부분의 메뉴는 매우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진로상담실 등의 메뉴는 현재 학교홈페이지와 중복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관계로 교육청 홈페이지의 활용은 일부 미흡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교육발전에 필요한 의견 등을 수렴하여 학생 및 학부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성주교육청사를 이전한 후 성주 읍 방향에서 교육청으로 진입하려면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야 중앙선을 절단, 불법 좌회전이란 명복은 사라졌지만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기는 매 마찬가지입니다.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 보다 안전한 진입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보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 채기수 교육장: 우리교육청의 진입을 위하여 중앙선 절단 및 횡단보도 설치 등의 교통안전시설을 하였으나 다소 미흡한 실정이므로 교육청 진입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서행표시판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를 구성하는 실질적인 주체의 하나이면서도 학교운영으로부터 소외되었던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들에게 학교운영 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운영위원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열린 교육제도라 할 수 있는데 우리 지역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운영 전반에 걸쳐 학부모, 교원, 지역인사가 참여함으로서 학교정책 결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실정과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함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수작물 지역인 우리지역 특성상 학교운영위원 선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참여가 저조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학교운영위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기회 확대, 각종 행ㆍ재정적 지원계획을 수립 추진함으로서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구 성주교육청 청사를 도로건설업체에 유상임대 하였는데 임대수익은 어느 정도 되며 임대수익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주민들은 도서관으로 확장운영 되리라 예상하던데 향후 구 교육청부지를 어떤 방향으로 운영할 생각입니까?
☞ 채기수 교육장: 구 교육청사를 한국도로공사에 6개월간 유상 임대하여 임대수입 1천8백만4만9천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하여 공공도서관 열람실 PC 구입외 2종 9백75만4천원, 특별교실 확충비로 8백29만5천원을 투자하였습니다.
구 교육청사는 기존 시설을 개조하여 도서관으로 활용 또는 지역내 다른곳으로 이전 등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신교육청 조경시설로 소나무를 식재했지만 3∼4그루가 고사직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어떠한지요?
☞ 채기수 교육장: 우리청사 내 고사 중에 있는 소나무에 대해서는 시공회사인 (주)삼건사에 2002. 7. 6일자로 현장확인 요청을 하여 시공회사에서 고사목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시공회사와 원만한 협의로 소나무 보식이 가능한 시기를 택하여 보식할 계획입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성주관내 초, 중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단체장은 지역인구 증가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면서도 교육문제로 인한 인구감소가 가장 크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 교육장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본 군의 우수한 학교 교육 환경에도 불구하고, 농촌 지역의 학생수 감소로 학교의 규모가 줄어가고 폐교가 늘어가고 있는 것은 우리 지역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이러한 면에서 비추어 볼 때, 초등학교의 전출은 예년과 특징적으로 변화되는 양상은 없다고 판단되며 참고로 2001년도에 성주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간 학생은 총계 53명이고 전입한 학생은 총계 50명입니다. 학년별로 보아도 전출입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며 이는 교육외적인 자연적인 감소로 판단됩니다.
◈ 최성고 대표이사: 성주에서 근무하는 교원 중 관내에 거주하는 직원수가 파악되어 있는지 대구 통근으로 인한 방과 후 학생관리의 문제에 대한 점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관내 거주자에 대한 특별 혜택을 줄 생각은 없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채기수 교육장: 전체 교원 442명중 290명이 65%가 대구에서 통근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학생관리에 관하여서는 학교장 또는 교감 중 1분이 사택에 반드시 거주토록 하여 관내 거주 교사와 함께 생활지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체의 교직원들이 관내에 거주한다면 학생들의 지도에 더 도움이 된다는 점은 인정할 수 있는 부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주 지역은 도단위 인사 급지가 2급지로 경합이 되는 지역입니다. 누구나 쉽게 올 수 있는 지역이 아니라 선발된 우수한 교사들이 올 수 있는 지역이라는 뜻도 됩니다.
우리 교사들 또한 가족들이 있는 사회의 구성원이며 대구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할 권리 또한 함부로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성주지역의 교사로 하여금 모두 관내에 거주토록 한다면 우리 지역은 2급지가 아닌 기피 지역이 될 뿐만 아니라, 우수 교사의 확보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며, 결국은 성주 교육의 질을 낮추는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관내 거주 교원에 대한 혜택으로는 교원 연립사택을 신축하여 제공하는 것 외에는 다른 혜택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참고로 지난해에 유휴 재산을 매각한 대금 중 4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교원 연립 사택을 신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