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서장 최원석)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지난 18일 외국인 근로자 공장을 위문 방문했다.
이는 낯선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며 명절을 보내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소방서비스 헌장의 하나인 이웃사랑을 실천코자 위한 것으로 중국, 인도네시아인 등 2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월항면 소재 (주)토치를 방문, 30여만원 상당의 비누세트를 전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이번 추석은 태풍에 따른 수해 등의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예년과 달리 명절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 실정이다』며『이렇게 수재민에게 관심이 쏠리면서 관심밖으로 밀려난 외국인 근로자를 방문해 타국살이의 외로움을 함께 나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