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음악교과연구회(회장 최동수)는 오는 29일 성주초등학교 강당에서 수재민을 돕기위한 제2회 성주군 교사 음악회를 개최키로 했다.
성주군교육청, 성주군합창단이 후원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성주관내 초·중등 음악선생님들의 음악교과 연구모임인 교과연구회가 주최하는 교사음악회는 음악선생님들의 전문성 향상과 지역사회 문화창달을 위한 목적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음악회 발표의 장으로도 마련되고 있다.
최동수 회장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남을 해치거나 마음 아프게는 하지 않는다는 세익스피어의 말과 같이 음악을 통하여 세상은 순화되고, 심성이 정화되어 더 좋은 세상, 보다 아름다운 세상, 보다 즐거운 세상이 되리라 믿는다』며『또한 아직도 지난 태풍으로 인해 수해의 아픈 상처를 안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 학생들 지도로 바쁜 업무속에서도 부족한 점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틈틈이 시간내어 준비해 이번 교사음악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규백교육장은『올 여름 유난히도 많은 비가 농민들의 가슴을 애태우게 하더니 태풍루사로 우리지역에도 큰 상처를 남겨두어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안타깝게 한 가운데 관내 음악선생님들이 뜻을 모아 수재민돕기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음악회는 음악을 좋아하는 선생님의 모임에 남을 돕는 아름다운 마음까지 더해 우리들 모두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음악회로 더욱 기억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교사들의 연주외에도 배재민(기독음대 출강)씨의 테너독창과 최승례(예인국악원원장)씨와 그 제자의 남도민요 찬조출연 외에도 화랑문화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의 연주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