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경상북도 농악경연대회에 출전한 관내 풍물단이 상위권에 입상, 향토의 명예를 드높였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전국문화원연합회 경상북도지회·상주시가 주관하는 가운데 지난 달 24일부터 양일간 상주시 북천 시민공원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 출전한 성주중앙초등학교 풍물단과 선남농악대는 청소년부 최우수상과 일반부 노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성주중앙초교 풍물단(교장 김영규)은 지난해 4월에 조직되어
짧은 기간이지만 올해만 해도 제3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 은상, 전국초등학교 사물놀이 경연대회 우수상,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준우수상 수상 등 경북은 물론 전국적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풍물단이 조직되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교육청, 성주문화원, 학교 등 주변의 지원이 뒷받침된 상태에서 학생들의 노력이 함께한데에 따른 것이다.
또한 선남면 도흥리를 중심으로 인접하는 농리의 40∼70대초반까지의 농민으로 농악에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선남농악대(회장 노오문)는 지난 달 12일 열린 성주군 풍물큰잔치에서 1위를 해 도 대회 자격을 얻고 출전했다.
전통 풍물의 창달과 계승발전을 뜻을 둔 선남농악대는 농악기능을 연마해 후세에 그 기능을 전수하기 위해 다방면 노력중이며 미풍양속 등을 솔선수범하여 보여주고 지역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