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일반직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성주교육청직장협의회가 이 달 중으로 설립될 전망이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성주교육청직장협의회 추진위원회(위원장 배중위)가 지난 달 28일 결성해 이 달 말 중으로 1차 총회를 가질 예정으로 있는데, 총회 후 교육청의 승인이 나면 정식으로 출범하게 된다.
교육청직협은 직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 등 공·사 개혁을 통한 회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결성되는 것으로 현재 30여명이 등록, 총회 전까지 계속적으로 지원원서를 받기로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교육청직협이 결성되면 단기적으로 회원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토대로 12월경 기관장 회의에서 회원들의 권익신장, 근로조건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며 또한『장기적으로는 경북의 타 지역 직협과 연계해서 공통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교육청직장협의회는 규정상 배제조건이 많아 6급이하 기능직 공무원 위주로 추진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결성에 대해서는 적법단체이니만큼 합법적인 절차만 거친다면 승인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직협가입 규정에 의하면 노동운동이 허용되는 공무원과 지휘·감독의 직책이나 인사·예산·경리·물품출납·비서·기밀·보안·경비 기타 이와 유사한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의 가입이 제한되어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