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출향인이 모인 재부성주군향우회는 어느 친목단체 못지않은 형제애를 발휘한다. 특히 김상기 향우회장은 출향인 단합은 물론 고향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애향심으로 똘똘 뭉친 재부향우회의 밝은 미래를 그려본다. ▣ 본인 소개 및 고향 성주군을 찾은 소감은?지난 1954년 경북 성주군 성주읍 대흥3리(미미)에서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이어 1982년 경남 양산시 일원에 ㈜상우클램프를 설립해 파이프·토글 글램프와 자동차부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등에 납품 중이고 일본, 미국, 동남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 수출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3년 전엔 ㈜아시아조선을 인수해 일반상선부터 특수선종까지 다양한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바람을 동력으로 하는 범선과 전기로 움직이는 유람선 등 친환경 선박 개발에도 매진 중이다.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00억원 가까이 수주한 가운데 소형 조선사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향인 성주는 가야산의 정기를 가득 담고 있어 언제나 싱그럽다. 매번 올 때마다 설레는 감정을 감출 수 없다.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워낙 커 자주 방문하려고 노력한다.▣ 재부성주군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소회를 밝힌다면?2006년 강희락 전 경찰청장의 주도로 결성한 재부향우회는 800명에 달하는 출향인을 보유하고 있다. 단 몇 년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꽤 오랜 기간 회장을 맡고 있는데 향우회를 통해 고향사람을 만나는 자체가 무척 설렌다. 회원간 대소사를 챙기며 끈끈한 정을 나눈다.▣ 향우회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보람을 느낀 순간은?성주읍 금산리 출신이자 재부향우회 창립을 도모한 백운현 전 부산시 정무부시장이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으로 일한 적 있다. 그 인연으로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향우회원들끼리 버스 3대에 나눠 타고 청와대를 견학한 적 있다. 지금은 청와대가 개방돼 누구나 방문할 수 있지만 당시만 해도 경비가 아주 삼엄해 색다른 경험이었다. 견학 후 주변 음식점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담소를 나눈 기억도 정겹다.▣ 재부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회원들의 의견에 늘 귀 기울이며 특히 대소사에 신경쓰는 편이다. 기쁜 일이 있으면 축하하고, 슬픔은 함께 나눈다. 고향을 떠나온 사람끼리 함께하니 든든하다. 또, 매년 열리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에 맞춰 다 함께 고향을 찾는다. 축제장뿐만 아니라 한개마을, 세종대왕자태실, 성주호 등 지역명소를 둘러보며 친목을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한동안 코로나19를 겪으며 자주 모이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어릴 적 추억을 되돌아본다면?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마을 방천에서 놀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침에 소풀 뜯고 학교 갔다가 둑방길을 따라 걸어왔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우수학생에 포함돼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한 적 있다. 끝나고 나면 밤 10시였는데 가로등 없는 어두운 밤길을 혼자 걸었던 기억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오싹함에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고 정신없이 뛰다보면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흥건했다.▣ 고향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무엇을 가장 기대하는지?무엇보다 대표 특산물인 참외산업의 발전을 가장 기대한다. 참외 조수입 확대를 위해선 꾸준한 연구가 필요하다. 품종 개량이나 크기, 색깔 등 소비자 수요에 맞춘 연구가 선제해야 한다.▣ 향우회 활동 중 걸림돌이 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재부향우회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다른 지역 향우회에 비해 떨어지는 듯해 아쉽다. 가을야유회나 송년회 등 행사 개최시 군수 및 부군수 등 군 관계자가 찾아와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 고향사랑기부금 및 장학금 기탁 등 향우회 차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참여하겠으니 활발한 소통의 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지자체가 먼저 관심을 보여준다면 출향인으로서도 굉장한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 평소 여가시간은 무엇을 하며 보내는 편인가?본업으로 굉장히 바쁘지만 이따금 골프를 치거나 독서를 즐긴다. 사업 확장을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으로 보내기도 한다.▣ 앞으로의 계획 및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향우회장으로 오래 일한 가운데 더 유능하고 진취적인 사람이 향우회를 이어받길 희망한다. 무엇보다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지역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사람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불평이나 불만을 하나씩 갖고 있기 마련이다. 본인을 만족케 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겠지만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는다면 보람찬 인생을 살 수 있다. 농업인은 풍년을 기원하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번창을 소망한다.
최종편집:2024-04-12 오후 05: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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