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인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제7회 성주역사인물 선양 전국 휘호대회’의 2차 현장심사가 지난 22일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열렸다.
성주문화원(원장 이창길)이 주최하고 (사)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지부장 박기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칠봉 김희삼 선생에 대한 추모 등을 주제로 지난달 22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은 바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군에서 총 182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문부문 114점, 한글부문 36점, 문인화부문 32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차 공모심사를 거쳐 특선 이상의 입상자 56명을 선발해 이날 현장휘호를 진행했다.
열띤 경쟁 끝에 창원시에서 참가한 이귀은씨의 한문작품이 대상을 차지하며 경북도지사 상장과 상금 400만원을 확보했다.
이씨는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다음번 대회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길 문화원장은 “참가자들의 작품을 통해 역사적 인물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서예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꾸준히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귀은씨에 이어 우수상 4명, 장려상 20명, 특선 26명, 입선 99명 등 총 150명이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