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郡은 성주호 모험-레포츠 관광개발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별도의 허가 절차와 시공이 간편한 가족단위놀이지구(사업비 41억원)를 추후 세밀하게 검토,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이창우 군수, 강구덕 농촌공사지사장, 군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책임을 맡은 경기산업연구원 측의 지난해 11월 중간보고회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수정, 보충 설명했다.
이에 참석자들과의 추후 개선방향 등을 토의하고 위와 같은 합의점을 이끌어 냈다.
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중간 보고회에서는 법률·예산 등 문제점이 다소 제기됐다”면서 “모험·레포츠 관광단지 조성 건은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사업 추진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동원 경기산업연구원은 “아직 대한민국은 모험-레포츠가 활성화되지 않았다”면서 “추후 개발을 통해 활성화가 되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개발만 한다고 활성화가 되지 않으므로 다양한 부가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지사장은 “기초 기반시설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금전적으로 다소 부담이 있다”면서 “좀 더 세부적인 토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 측이 공개한 용역보고 자료를 살펴보면 모험레포츠체험, 가족단위놀이, 생태학습, 삼림욕장, 성주호 경관, 숙박휴양지구 등 총 4단계 사업을 10년 동안 추진, 국·지방비를 비롯한 민자유치 총 4백10억을 책정한 계획안을 내놓았다,
이에 이 군수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어야 한다”면서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10년의 사업기간은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