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면 적송2리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26일 지역주민들의 환영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이창우 군수, 박기진 道의원, 배명호·이수경 군의원, 제준영 前 수륜면장, 이종율 수륜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 앞서 2백70㎡ 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등 마을 회관 건립에 열과 성을 다한 강희천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가야산관광호텔 인근에서 요식업을 하는 강 씨는 평소 지역 마을을 위해 독거노인 음식대접,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어 이 군수는 적송2리 마을 유래를 간단히 소개하면서 “이번에 지어진 마을회관은 현대식 건물로 마을 주민들의 단합된 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 도의원 “규모가 크지 않는 마을에서 자부담으로 1천만원을 이뤄낸 결과는 대단한 일이다”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대소사를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송리 631-1번지에 위치한 마을회관은 2백70㎡의 부지에 철근콘크리트조로 도·군비 각각 3천만원, 자부담 1천만원 등 총 사업비 7천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착공,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