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출장소(소장 이갑철)는 다가오는 설과 대보름을 맞아 부정유통 농산물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지난달 27일 성주시장 일원을 순회하며 농산물부정유통방지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한농연 군 연합회, 쌀 전업농, 여성농민회 등에 속한 관내 농업인 단체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단지 배포를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며 우리 농산물 보호와 유통 거래질서 확립에 앞장섰다.
노광희 한농연 군 연합회장은 “최근 원산지 표시가 안 된 수입 농산물이 대거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우리 몸에는 우리 것이 가장 좋은 만큼 쾌적한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산물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되려면 사회적 감시기능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관원은 농산물의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고 수입농산물 부정유통을 방지코자 성주군과 합동으로 원산지표시 이행 실태 지도와 단속을 하고 있다.